글 김남, 이종학(Johnny Lee)
최신 디지털 기술을 포함시킨 네임의 최신예 프리앰프
글 | 김남
이 제품은 스트리밍 프리앰프로 불린다. 즉, 보통의 프리앰프 기능에 첨단 디지털 기능을 얹은 것으로,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대부분의 포맷을 다 커버한다. 또한 6개의 디지털 입력을 지원하고, 블루투스 기능도 내장되어 있고, 인터넷 라디오도 물론 되고, 타이달이라는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사용할 수 있다. 아마 이 기종만큼 광범위하게 디지털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가 또 있을까 싶다. 이 기기의 특색과 장점은 그런 정도만이 아니다. 프리앰프 부분에서는 동사의 플래그십 모델에 사용되는 기술력을 투입했고, 디지털 쪽 역시 엇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볼륨단의 수준도 뛰어나서 이 기종에 네임이 얼마나 정성을 기울였는지 짐작이 간다. 디지털 사용이 많지 않더라도 정통 프리앰프만으로도 우수한 기종이다. 디지털 부분과 아날로그 부분을 철저히 분리한 다음 광 절연 칩을 통해 서로 연결토록 해 놨는데, 이를 통해 아날로그 쪽에는 디지털 부분의 노이즈나 잡 영향이 철저히 차단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정통 네임 아날로그의 우수성이 조금치의 손실도 없이 유지되도록 해놓은 것이다. 원래 네임의 사운드는 마약처럼 중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 심해처럼 깊숙하고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는 타사 제품으로서는 듣기가 쉽지 않다. 네임의 소리를 존중하면서 최신 스트리밍 사운드에도 관심이 많다면 단연코 선택해야 할 주목 기기.
최신 오디오 환경에 최적화된 네임의 솔루션
글 | 이종학(Johnny Lee)
일단 본기는 크게는 ‘스트리밍 프리앰프’ 라인에 속한다. 그럼 대체 스트리밍이란 뭐냐 헷갈릴 분도 있을 것 같다. 이것은 UPnP라는 기능과 관련이 있는 바, 하드 디스크나 NAS 혹은 PC 등에 담긴 24비트/192kHz 같은 고음질 디지털 음원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여기서 스트리밍과 관련, 존재하는 대부분의 포맷을 다 커버한다는 점을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한다. WAV, FLAC, Apple Lossless, AIFF, AAC, DSF64, DFF64, 윈도우스 미디어 포맷 파일, MP3, Ogg Vorbis 등 뭐든 다 커버한다. 이 정도면, 솔직히 여기저기에서 리핑하거나 혹은 전해 받은 음악 파일들을 정말로 멋진 재생음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한데 본 기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무려 6개 이상의 디지털 입력단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 라디오는 물론 DAB/FM도 지원하며 멀티 룸 기능까지 아울러 갖추고 있다. 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디지털 쪽은 동사의 레퍼런스급 NDS에서 사용한 강력한 DSP를 공유하고 있고, 프리앰프부에는 역시 동사의 플래그십 스테이트먼트 NAC S1의 컨트롤 디자인을 답습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볼륨 컨트롤은 거의 상급기와 유사한 수준임에 깜짝 놀랄 만하다.
수입원 디오플러스 (031)906-5381 가격 640만원, 680만원(FM 튜너 포함)
디지털 입력 Coaxial×2, Optical×3, BNC×1, USB A×1, 블루투스×1(apt-X) 네트워크 지원
아날로그 입력 DIN×1, RCA×2 주파수 응답 4Hz-40kHz S/N비 87dB
크기(WHD) 43.2×8.7×31.4cm 무게 10.3kg
<월간 오디오 2016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