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세련미와 사운드의 진수가 조합되다  
글 | 장현태

mbl 노블 라인의 신 모델인 N51 인티앰프는 전면에 5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모델로,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했다. 외관의 이미지는 패밀리 디자인 콘셉트를 추구하고 있으며, 화려한 고광택 마감을 채택했고, 전통적인 mbl 스타일인 전면의 이층 구조 스타일에 아래쪽에 기둥을 양쪽으로 설치한 콘셉트를 유지함으로써 무게감과 중후함을 강조하고 있다. 전면 LCD는 동작 상태와 각종 정보를 보여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사용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원형의 전용 리모컨의 경우 하단에 로터리 방식의 디코더 볼륨을 설치한 독특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어 시스템의 이미지와 잘 결합되며, 제품의 현대적인 세련미와 잘 매칭되고 있다. 부가적으로, 상단의 mbl 로고는 터치 스위치 방식으로 설치되어 있고 제품의 딤머 기능을 담당하게 해 감각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N51 인티앰프는 LASA 2.0 기술의 접목을 통해 클래스D 방식에서 고주파 증폭 시 임피던스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특성 변화를 없애 줌으로써 출력 임피던스 매칭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동작과 동일한 주파수 응답 특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클래스D의 장점인 높은 효율과 함께 가장 문제될 수 있는 주파수에 따른 균일한 THD 특성과 낮은 왜곡을 통해 높은 출력에서도 균등한 리니어 특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4Ω 기준 380W의 출력으로 완성되었으며, 댐핑 팩터가 좋아 구동력에 대한 걱정은 없고, 다이내믹 레인지 유지를 위해 최적화된 유니티 게인 기술을 통한 심플한 출력단 구성으로 완성된 음질 중심의 설계가 돋보인다. 일반적으로 클래스D 증폭 방식은 저역 재생 능력이 문제로 여겨졌는데, 이를 통해 말끔히 해소시켜 웬만한 클래스AB 증폭에 뒤지지 않는 댐핑 능력으로 완성되었다. 사운드는 독창적인 디자인 콘셉트가 사운드에 반영된 듯한 노블 라인만의 개성을 경험할 수 있는데, 중후함과 mbl이 추구하는 독일 사운드의 진수를 느끼게 해 주는 강건한 사운드를 갖추고 있다.

황홀한 디자인에 균형 잡힌 대역과 정확한 속도를 담다   
글 | 이현모

mbl은 자동차와 오디오 강국으로 알려진 독일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오디오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다. mbl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콘셉트와 사운드를 오디오 애호가에게 선사해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블 라인업의 신제품으로 출시된 N51 인티앰프는 N31 DAC·CD 플레이어와 짝을 이룬다. 이 두 제품을 처음 보았을 때,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외관에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었고, 여유만 된다면 가지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오디오 애호가에겐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음질인데 과연 어떨까? N51 인티앰프는 4Ω 기준으로 380W 출력을 내는 강력한 구동력과 독창적인 클래스D 증폭 방식으로 웬만한 스피커는 쉽게 제어한다. 균형 잡힌 대역과 정확한 속도로 외관 못지않게 오디오적 쾌감을 선사한다. 또한 투명함 속에서도 온화한 미소를 짓는 여인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힘이 있는 소리로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오디오 애호가에게 안겨 준다. 더구나 멋진 디자인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수입원 샘에너지 (02)6959-3813  
가격 1,900만원   실효 출력 380W(4Ω)   아날로그 입력 RCA×5, XLR×1   아날로그 출력 RCA×2   

<월간 오디오 2017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