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장현태, 이현모
이상적인 조화를 보여준 마르텐 사운드의 결정체
글 | 장현태
마르텐의 신 모델인 밍거스 퀸텟은 플래그십 모델인 콜트레인과 헤리티지 시리즈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 기본 사양들은 최고급 모델인 콜트레인 시리즈에 접근되어 있는 모델로,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콜트레인 슈프림 2와 동일한, 100kHz 재생 능력이 돋보이는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5인치 세라믹 미드레인지를 결합해 중·고역을 책임지고 있으며, 특별히 트위터와 미드레인지부에는 고광택 스테인리스 패널을 별도로 장착해 존재감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저역을 담당하는 3개의 우퍼로 아큐톤의 최신 셀 기술이 접목된 신형 7인치 알루미늄 샌드위치 타입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밍거스 퀸텟용으로 커스터마이즈된 아큐톤 드라이버들을 적용해 낮은 디스토션과 정확한 밸런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요르마 디자인의 고급 배선제와 WBT 바인딩포스트 등 모든 곳에 최고급 사양이 적용되었다. 캐비닛은 두꺼운 섬유 합판으로 견고하게 제작되었으며, 전면 배플은 곡면을 중심으로 전면이 좁게 설계되었고, 콤팩트하고 슬림한 스타일로 완성되었다. 그리고 마르텐 제품들의 강점인 퀄러티 높은 하이글로시 마감 처리를 통해 제품의 품격을 높여 주고 있다. 스피커 하단에 덕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후면에 베이스 레벨 볼륨이 있어 저역 컨트롤이 자유롭다. 사운드는 최고급 드라이버들의 조합과 제품 외관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이 사운드에 반영된 듯, 초 광대역 재생 능력과 퀄러티 높은 사운드로 완성되었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가 만들어 낸 중·고역에서 투명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며, 저역의 빠른 반응을 통해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재생되어 어떤 장르를 만나든지 밍거스 퀸텟 스타일로 완성시킨다. 밍거스 퀸텟은 플래그십 콜트레인 시리즈와 중급의 헤리티지 라인업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룬 결정체를 보는 듯한 스피커다.
투명함과 풍요로움이 공존하는 궁극의 사운드
글 | 이현모
마르텐은 세라믹 진동판으로 유명한 아큐톤의 드라이버를 사용해 자신만의 고급스럽고 성숙한 음질로 만들어 오디오 애호가에게 다가서는 스피커 전문 업체로 유명하다. 이 밍거스 퀸텟은 동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콜트레인 시리즈와 아래 모델인 헤리티지 시리즈의 중간 역할을 하지만, 콜트레인의 고급스러운 성향을 답습하고 있다. 콜트레인 슈프림 2와 동일한 다이아몬드 트위터와 세라믹 미드레인지, 그리고 최신의 7인치 크기 셀(Cell) 드라이버를 3개나 장착하고 있다. 소리는 어떨까? 한마디로 말하면 투명함과 풍요로움이 공존하는 소리다. 24Hz에서 100kHz에 이르는 초 광대역 재생 능력으로 인해서 앞단에 충분한 기기가 뒷받침한다면 황홀한 소리를 들려준다. 목소리는 매우 맑고 청아하며, 첼로와 바이올린의 사실적 질감과 음색은 아직도 귀에 촉촉하고 까슬거린다. 대편성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석에 듣는 것처럼 선명하다. 크기도 우리나라 실내 환경에 딱 맞고, 이 정도면 과히 스피커의 끝판 왕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수입원 샘에너지 (02)6959-3813
가격 6,500만원 구성 3웨이 5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3) 17.7cm 알루미늄 샌드위치, 미드레인지 12.7cm 세라믹, 트위터 1.9cm 다이아몬드 재생주파수대역 24Hz-100kHz(±2dB) 크로스오버 주파수 370Hz, 4000Hz 임피던스 6Ω 출력음압레벨 87dB/2.83V/m 크기(WHD) 28×107×38cm 무게 60kg
<월간 오디오 2017년 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