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yphon Pandora·Mephisto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의 진정한 대작, 판도라와 메피스토
한은혜 2017-07-04 18:57:07

글 장현태

 


덴마크 하이엔드 오디오의 지존으로 불리는 그리폰은 강렬한 그리스 신화의 존재와 바이킹의 후예라는 위엄이 제품에 가득한 브랜드다. 현재 그리폰 최고의 플래그십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라면 단연 판도라와 메피스토라고 할 수 있다. 그리폰의 플래그십 모델인 두 제품은 압도적인 하드웨어 스펙으로 개발된 앰프로, 그리폰의 연속성, 사운드 철학, 디자인 이념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이다.
판도라 프리앰프는 듀얼 모노럴 구조의 풀 디스크리트 방식을 통한 클래스A 증폭 방식의 싱글 엔디드 설계 방식을 극대화시킨 프리앰프다. 분리형 전원 방식으로 C코어 타입 트랜스포머와 90,000㎌의 고용량 커패시터를 채널당 개별 설치해 전원의 퀄러티를 극대화했다. 신호 라인의 경우는 제로 네거티브 피드백 회로와 차크로프트 저항과 릴레이를 최소화한 뛰어난 리니어 특성이 반영된 85스텝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컨트롤 방식의 어테뉴에이터 볼륨 등 최적의 설계를 통해 0Hz에서 3MHz의 초 광대역 재생 능력을 갖춘 투명한 사운드를 추구하고 있다.

 


메피스토 파워 앰프의 경우는 엄청난 물량이 투입된 그리폰의 궁극의 파워 앰프다. 퓨어 클래스A 증폭 방식으로 채널당 8Ω에서 175W, 1Ω에서는 최대 1400W의 출력이 가능하다. 모든 설계의 초점은 사운드 퀄러티에 집중되어 있으며, 제로 글로벌 네거티브 피드백 회로를 기본으로 40개의 바이폴라 출력 트랜지스터를 탑재했으며, DC 서보 커플링과 마이크로프로세스를 통한 자동 그린 바이어스 세팅 지원 등 아날로그적인 출력 구성과 현대적인 제어가 잘 결합되어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완성된 다이내믹 레인지는 111dB로 아날로그 앰프로서는 상상 이상의 사양이며, 재생 주파수 범위가 0Hz에서 400kHz인 광대역 재생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원부의 경우 총 500,000㎌의 엄청난 콘덴서와 마그네틱 실드 처리된 두 개의 독립적인 홀름그렌 토로이달 트랜스 등 대형기에 걸맞은 엄청난 물량이 투입되었으며, 무게도 108kg에 이른다. 뛰어난 드라이빙 능력과 퓨어 클래스A의 증폭을 통한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파워 앰프다.


사운드는 해상력, 정확한 스테이징을 중심으로 음의 투명도까지 갖추었고, 대편성곡으로 갈수록 이들 조합의 완성도 높은 사운드는 더욱 빛을 발휘한다. 한마디로 오디오적인 감성과 음악적인 감성을 모두 자극시켜 주는 존재 가치와 더불어 멋진 조화를 통해 그리폰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는 진정한 대작으로 평하고 싶다.

수입원 D.S.T.KOREA (02)719-5757




Pandora 프리앰프
가격 3,800만원   주파수 대역 0-3MHz(-3dB)   입력 임피던스 50㏀(XLR), 25㏀(RCA)   출력 임피던스 7Ω   THD+N 0.005% 이하   게인 +18dB   파워 커패시턴스 90000㎌×2   크기(WHD) 48×13.5×40cm   무게 17.5kg


Mephisto 파워 앰프
가격 6,800만원   실효 출력 175W(8Ω), 1400W(1Ω)   S/N비 -80dB 이하(20Hz-20kHz)   다이내믹 레인지 111dB   디스토션 1% 이하(175W)   파워 서플라이 커패시터 250,000㎌×2   크기(WHD) 52×34×71cm   무게 108kg 

 

<월간 오디오 2017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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