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Technica ATH-LS200iS, BA 유닛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매력의 이어폰
한은혜 2018-01-09 17:34:28

글 월간오디오

 

 


ATH-LS200iS는 모델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총 2개의 BA 유닛이 탑재되어 있다. 풀레인지 유닛과 슈퍼 트위터를 조합한 것인데, 효율적인 듀얼 네트워크 설계로 대역 밸런스와 사운드 퀄러티를 한층 높였다. 사운드 도관은 스테인리스와 내구성 강한 특수 수지로 제작한 하이브리드 구성으로 LS 시리즈(BA)의 설계 콘셉트 중 하나이다. 고역 퀄러티를 높이기 위해 슈퍼 트위터를 도관과 직렬 배치한 것도 같은 흐름. 분리형 커넥터인 A2DC(Audio Designed Detachable Coaxial)를 채용하고 있는데, 역시 노이즈 대응과 유지 보수에 뛰어나며 고정력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디오 테크니카 특유의 매력을 너무나 잘 담아냈다. 청량하고 깨끗한 고역은 그 어떤 브랜드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며, 여성 보컬의 그 감각은 역시 오디오 테크니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화려한 고역’의 장기를 너무나 잘 살린 것이다. 특히 공간감과 현장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BA 이어폰으로 이 정도까지의 무대를 만들어내는 것은 확실히 경쟁력 있다는 생각이다. 실제 무대의 묘한 긴장감이나 열기, 떨림 등이 쉽게 감지되는데, 일본 여가수의 라이브 음원을 들어보면, 왜 이 제품이 이렇게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투명하고 깨끗한 음색 위주로 듣는다면, 이 가격대에 더 나은 대안이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수입원 (주)세기AT (02)3789-9803   가격 37만4천원   유닛 타입 BA×2   임피던스 47Ω   음압 110dB   최대 입력 3mW   주파수 응답 20Hz-16kHz   무게 6g

 

<월간 오디오 2018년 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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