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장현태, 김편
어떤 디지털 소스라도 완벽히 소화하다
글 | 장현태
오포의 소니카 DAC는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이 철저히 강화된 전용 DAC 제품이다. DAC 칩은 최신형인 ESS 사브레 ES9038 프로를 사용하며, 140dB의 뛰어난 다이내믹 레인지를 기반으로 고음질 음원 재생 능력을 더욱 극대화해 주는 모델이다. 작은 사이즈이지만 고급 DAC에서 볼 수 있는 성능 중심의 하드웨어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리니어 전원부와 풀 디퍼런셜 회로가 적용되어 있다. PC와 USB 입력을 통해 음원 재생이 가능하며, USB DAC답게 PCM은 32비트/768kHz 샘플레이트를 지원하며, DSD는 DSD512가 지원이 되는 고음질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그리고 네트워크 스트리밍 기능을 갖춘 DAC인 만큼 네트워크에 연결된 NAS와 DLNA 서버에 연동된 소스 재생을 지원하며, 와이파이 및 이더넷 네트워크 연동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고음질 음원의 디코더를 지원하고, 에어플레이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소니카 DAC는 타이달과 스포티파이도 지원하고 있어, 전용 어플을 통해 선곡 및 음원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소니카 DAC는 작지만 스마트한 플레이어답게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부가 기능들도 알차게 갖추어져 있다. 사운드는 고역 명료도와 분해력이 돋보이며, 고음질 재생에서 더욱 다이내믹이 강조된 재생 능력을 갖추었다. 과장된 사운드의 표현 없이 아날로그적인 질감도 만족스럽다. 기능과 편리성 면에서 사용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모델로, 편리성과 다기능, 음질까지 갖춘 만큼 소형 복합 DAC 및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스트리밍 플레이어의 대중화에 한 발짝 다가선 가성비의 절대 강자다.
물량 투입, 기능, 고음질 모든 것에 찬사를
글 | 김편
오포 제품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어떻게 이 가격에 이러한 물량과 음질을 확보할 수 있을까’였다. UDP-205와 UDP-203으로 진화한 유니버설 플레이어도 그랬지만, DAC 겸 네트워크 플레이어인 소니카 DAC 역시 100만원대 초반 제품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할 물량과 다기능, 고음질을 자랑한다. DAC 칩은 다이내믹 레인지가 140dB에 달하는 ES9038 프로를 써서 PCM 음원은 최대 32비트/768kHz까지, DSD 음원은 최대 DSD512까지 지원한다. 네트워크 기능 또한 막강한데, 와이파이 및 이더넷 네트워크를 통해 DSD64 파일과 24비트/192kHz PCM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타이달과 스포티파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점도 솔깃하다. 이 밖에 블루투스도 되며, UBS A단자를 통해 USB 스틱이나 외장하드에 담긴 음원을 직접 뽑아올 수도 있다. 한마디로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DAC이자, 네트워크 플레이어다. 역시 오포답다.
수입원 (주)다미노 (02)719-5757 가격 119만9천원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USB A×2, USB B×1 USB 입력 PCM 32비트/768kHz, DSD 64/128/256/512 아날로그 입력 RCA×1 프리 아웃 RCA×1, XLR×1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블루투스 지원(Ver4.1) 크기(WHD) 25.4×7.6×36cm 무게 4.7kg
<월간 오디오 2018년 1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