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F LS50 Wireless
한은혜 2018-01-04 17:45:56

글 이종학(Johnny Lee), 김편


LS50의 완벽한 진화, 무선이라는 날개를 달다
글 | 이종학(Johnny Lee)

과연 올인원의 시대인가? KEF와 같은 전통적인 하이파이 메이커도 이제는 편의성과 음질로 무장해서 이쪽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본 기는 하나의 아날로그 입력단과 더불어 여러 디지털 입력단을 제공한다. USB B의 경우, 24비트/192kHz 사양이 가능하며, 옵티컬의 경우, 24비트/96kHz까지 지원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에 강점이 있으니 사용상 매우 편리성이 높은 셈이다. 중앙 정면에는 동사가 자랑하는 Uni-Q 드라이버가 새롭게 개량되어 있다. 즉, 13cm 구경의 미드·베이스 안쪽에 1인치 사양의 돔이 박혀 있는 것이다. 참고로 미드·베이스는 마그네슘·알루미늄 알로이 계열을 썼고, 트위터는 알루미늄 소재를 쓰고 있다. 진동판 주변을 감싸는 에지는, 동사가 Z-Flex라고 부르는 특수한 것 쓰이고 있다. 한편 트위터엔 30W, 미드·베이스엔 200W의 파워 앰프를 달아, 액티브 스피커의 장점을 최대한 수용하고 있다. 재생 주파수 대역은 43Hz-47kHz. 무척이나 와이드하다. 뭐 이 정도면, 전설의 3/5a가 완전히 21세기 버전으로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인원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표방하지만 기본적인 퀄러티는 역시 KEF의 전통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셈이다.

 


음악을 더욱 간편히, 그리고 고품질로
글 | 김편

영국 KEF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놓은 LS50을 처음 구매했을 때, 그 단단한 만듦새와 오렌지빛 동축 유닛 Uni-Q가 빚어내는 사운드에 넋을 잃고 말았다. 그야말로 음들을 예리하게 슬라이스해내는 재주에 감탄사를 연이어 내뱉었던 기억이 새롭다. 이런 LS50이 ‘Wireless’로 진화했다. 즉,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올라탄 DAC 및 앰프 내장 액티브 스피커라는 얘기다. 요즘 유행하는 룬(ROON) 지원 네트워크 플레이어나 맥북 에어 한 대만 추가하면 남부럽지 않은 심플 & 고품격 오디오 시스템이 완성된다. 타이달과 스포티파이 유저라면 더욱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동축 유닛은 13cm(5.25인치)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 미드·우퍼와 2.5cm(1인치) 벤티드 알루미늄 돔 트위터의 조합. 이들 두 유닛을 각각 200W(클래스D)와 30W(클래스AB) 출력의 내장 앰프로 울린다. USB B 및 광 입력, RCA 아날로그 입력도 지원한다. 서브우퍼 출력단도 갖췄다. DAC 기능은 최대 24비트/192kHz 사양.

 

 


수입원 소비코AV (02)525-0704   가격 320만원   구성 2웨이, 액티브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Uni-Q(13cm·2.5cm)   실효 츌력 200W(LF), 30W(HF)   재생주파수대역 43Hz-47kHz(Standard, -6dB)   디지털 입력 Optical×1, USB B×1   아날로그 입력 RCA×1   아날로그 출력 서브우퍼×1   출력음압레벨 106dB   블루투스 지원(Ver4.0, apt-X)   네트워크 지원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크기(WHD) 20×30×30.8cm   무게 10kg   

 

<워간 오디오 2018년 1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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