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코난, 장현태
25주년을 맞이한 PMC의 눈부신 변화
글 | 코난
PMC가 25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라인업으로 다시 돌아왔다. 트랜스미션 라인 내부 구조는 더 완벽히 조율되었고 새로운 유닛을 탑재했다. 재미있는 건 레이싱 카 포뮬러 1의 설계 공법을 응용한 포트 디자인의 변화다. Laminair가 바로 25주년을 위해 PMC가 준비한 히든 카드다. Twenty5.26은 25주년 기념 최상위 제품으로 Laminair를 적용한 두 개의 포트를 장착, 기존 ATL의 음질, 특히 저역 쪽 퀄러티를 한층 개선시켰다. 포트 디자인의 변경이 전부는 아니다. 25주년 기념작 다섯 종, 그중에서 Twenty5.26은 소노렉스 돔 트위터에 마치 벌집 같은 그릴을 부착했고, 새롭게 제작한 6.5인치 우퍼, 그리고 특별히 제작된 미드레인지를 장착하고 있다. 고역은 세부 묘사가 더욱 상승했고, 저역은 낮고 깊게, 그리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섬세해졌다. PMC에서 온도감과 코히어런스, 음악성이라는 표현을 이제 당당히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치 F1 레이싱 카의 엄청난 초 스피드에 더해, 안정적이고 날렵한 코너링 능력까지 더해진 듯하다. Twenty5.26은 25주년을 기해 PMC 역사에 방점을 찍고 있다.
새로워진 PMC가 더욱 매력적인 저역을 선사하다
글 | 장현태
이 스피커는 PMC의 ATL 기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Laminair라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Twenty5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이다. 많은 부분에서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드라이버의 경우 새로운 롱 스로우 g-weave 콘과 알로이 다이캐스팅 프레임이 적용된 17cm 사이즈 우퍼와 돔 타입의 5cm 미드레인지, PMC와 시어스가 공동 개발한 2.7cm 소노렉스 소프트 돔 트위터를 채용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저역. 새로운 Laminair 기술을 통해 ATL 방식의 단점을 완전히 보완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설치된 웨이브 가이드는 마치 혼 가이드를 한 번 더 거친 것 같은 확산 필터 역할을 해주는데, 기존 ATL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말끔히 해소해 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다이내믹이 향상되었고, 저역은 더욱 명료해졌고, 속도감 역시 빠르고, 밸런스가 잘 잡힌, 더욱 깊이 있고 잘 정돈된 저역 재생을 유도하고 있다. 사운드는 전 대역이 고른 평탄함을 지니고 있고, 반응도 더욱 빨라졌으며, 장르에 대한 편견이 없는 PMC의 역량이 돋보인다. Twenty5.26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PMC의 현재의 위상을 잘 보여 주는 대표 모델로 기억되는 스피커다.
수입원 다빈월드 (02)780-3116 가격 1,100만원 구성 3웨이 3스피커 인클로저 ATL, 3.3m 사용유닛 우퍼 17cm, 미드레인지 5cm, 트위터 2.7cm SONOLEX 재생주파수대역 27Hz-25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400Hz, 4kHz 임피던스 8Ω 출력음압레벨 86dB/W/m 권장 앰프 출력 50-300W 크기(WHD) 19.2×104×43.9cm 무게 25kg
<월간 오디오 2018년 2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