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 Masters M12·M22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행복한 만남
한은혜 2018-07-02 17:40:22

글 이종학(Johnny Lee)

 

 

 

NAD의 M12와 M22 세트를 보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기존의 아날로그 기술과 절묘하게 결합할 수 있는가, 바로 이 부분에 많은 고민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M12를 보면, DAC와 프리앰프를 결합하고 있다. 단순히 두 컴포넌트를 그냥 한 박스에 담은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정교하게 결합시키고 있다. 즉, DAC에서 나오는 디지털 신호를 다이렉트로 프리부에서 처리하는, 일종의 디지털 프리로 제작되어, 종단에서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왜 이런 방식을 추구했는가 하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왜곡과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다. 그냥 단품 DAC에 간략한 프리를 결합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만들어진 DAC와 프리앰프의 조합이라 보면 된다.
 


그중 DAC부에 투입된 ‘DirectDigital’이라는 개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프로세싱 과정에서 터무니없을 만큼 높은 사양으로 무장했다는 점이다. 무려 35비트 데이터 패스를 이룩하고 있는 바, 그 내용이 만만치 않다. 간단하게 말해서 24비트의 계수에 62비트의 집적을 더한, 상상을 초월하는 높은 수준의 프로세싱을 이룩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프로세싱이 끝나면 35비트로 정리한 후, 그것을 그대로 디지털 프리로 넘겨주는 방식이다. 사실 35비트 사양은 그 어떤 하이엔드 DAC에서도 볼 수 없는 높은 스펙이다. 이 대목에서 프리의 OP 앰프는 클래스A로 정리, 음질에서 최상의 퀄러티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모듈 추가로 BluOS라는 강력한 앱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컴퓨터 또는 NAS에 저장된 음원과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저장된 음악 등 여러 디지털 라이브러리에 쉽게 연결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으며, 해외 여러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벅스의 고음질 음원까지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기기를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멀티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커플링되는 M22 파워 앰프는 하이펙스 사의 기술을 라이선싱 받아서, nCore라는 증폭 회로를 구현한 것이 골자다. 그러나 단순한 디지털 파워는 아니고, 여기에 아날로그 방식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쉽게 말해 리니어와 디지털 파워 양쪽의 장점을 골고루 흡수했다고 보면 된다. 그 결과 8Ω과 4Ω에 채널당 250W를 내지만, 실제로는 300W급 이상이다. 그리고 2Ω에 620W까지 커버하는 바, 그 어떤 스피커도 아무렇지도 않게 구동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정말 오랜 기간 앰프를 만들면서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투입한 세트라 해도 무방하다.
 


수입원 제이원코리아 (02)706-5436
Masters M12
가격 520만원   디지털 입력 AES/EBU×1, Coaxial×2, Optical×2, USB B×1, USB A×2   디지털 출력 Coaxial×1, Optical×1   아날로그 입력 RCA×1, XLR×1, Phono×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서브우퍼 출력 지원   주파수 응답 20Hz-22kHz(±0.5dB)   S/N비 -125dB 이상   채널 분리도 -115dB 이상   출력 레벨 2V   크기(WHD) 43.5×13.3×38.3cm   무게 8.1kg
 


Masters M22
가격 420만원   실효 출력 250W 이상   아날로그 입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3Hz-30kHz(-3dB)   S/N비 100dB 이상   댐핑 팩터 800 이상   입력 감도 1.6V   게인 29dB   크기(WHD) 43.5×10.3×37.9cm   무게 8.9kg

 

<월간 오디오 2018년 7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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