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하이파이 오디오 업체인 프라이메어는 1985년에 설립된 이후 미국의 스레숄드, 패스와 같은 여러 업체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마이크 블라델리우스(현재 블라델리우스 업체 대표)와 같은 여러 오디오 명장들이 합류했고, 합리적인 가격에 하이엔드 오디오를 제조하는 업체로 입지를 굳혀 왔다.

최근 출시된 프라이메어 I35 DAC 인티앰프는 고성능 DAC가 내장된 인티앰프로, 클래스D 모듈이 탑재되어 있는데, 동사만의 특허 기술인 UFPD(Ultra Fast Power Device) 2 증폭 방식의 회로를 직접 개발해 하이엔드 음질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의 장점을 가지면서 아날로그적인 음질을 들려준다. 아날로그 입력과 디지털 입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내장된 D/A 컨버터에는 최신 DAC 칩인 AKM AK4497이 탑재되어 있다. 그야말로 최상급 기술이 집약된 DAC 내장 인티앰프인 것이다. 이 앰프는 8Ω에서 150W, 4Ω에서 300W 출력을 낸다. 무게도 11kg나 되며, 크기는 430×106×420mm(WHD)이다.

프라이메어 I35 DAC 인티앰프의 소리를 들어 보면, 피아노는 맑고 풍부한 소리를 들려주고, 첼로와 바이올린의 음색이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목소리는 부드럽고 심지가 있게 들리며, 교향곡에서는 정숙한 배경에 넓은 입체 음향 무대, 명료한 악기 소리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는 소리다.
프라이메어 I35 DAC 인티앰프는 하이엔드 오디오로서 정숙한 배경, 높은 해상도, 입체 음향 무대, 정확한 속도 재연 등 자신만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수입원 다웅 (02)597-4100
가격 520만원   실효 출력 150W(8Ω), 300W(4Ω)   디지털 입력 Coaxial×2, Optical×4, USB B×1(32비트/768kHz, DSD256)   디지털 출력 Coaxial×1   아날로그 입력 RCA×3, XLR×2   아날로그 출력 RCA×2   주파수 응답 20Hz-20kHz(-0.2dB)   디스토션 0.05% 이하   S/N비 100dB 이상   크기(WHD) 43×10.6×42cm   무게 11kg 

<월간 오디오 2018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