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on Research Triode 25
월간오디오 2019-02-11 10:24:39

 

외모에서부터 소리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운 진공관 앰프
글 | 김남

이탈리아의 대표적 진공관 앰프 메이커인 유니슨 리서치는 아름답고 농후한 색채감이 특징인데, 1987년에 설립해 심플리, 트라이오드 등의 시리즈로 명성을 굳혔다. 본 기는 창업 25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모델로, 유니슨 리서치에게는 성공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일약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트라이오드 2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평가가 된다. 안길이가 더 긴 섀시에는 좌우 대칭 구조로 진공관이 배치되어 있는데, 전단에 ECC83/12AX7 2개와 ECC82/12AU7 1개, 그리고 출력단에 EL34/6CA7 4개를 사용한 푸시풀 구성이다. 특징은 트라이오드(3극 접속)와 펜토드(5극 접속) 모드를 섀시 상부의 토글 스위치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출력은 전자에서 25W, 후자에서는 45W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피드백 양(5dB/1.8dB)을 바꾸는 토글 스위치도 나란히 있어서, 상황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자사제 출력 트랜스를 탑재해 출력 회로의 최적화를 꾀하거나 열전도율이 낮은 세라믹 재질의 소켓을 채용하는 등 부품류도 1급이다. 피드백을 5dB로 올리면 다이렉트한 터치 대신 안정감과 부드러운 감촉이 증가하는데, 금년도에 들었던 앰프 중 가장 소리가 아름다운 제품이다. USB 입력도 대응하고 있어서 젊은층에서부터 노장층까지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신뢰기.

 

 

아름다운 디자인과 매력적인 사운드로 감성을 자극하다
글 | 장현태

유니슨 리서치는 제품에 목공 기술을 접목해 하이파이 역사상 가장 인간적인 매력을 잘 담아낸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오고 있다. 동사 모델 중 트라이오드 25 역시 유니슨 리서치의 매력을 잘 담아낸 가장 기억할 만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EL34 출력관을 통한 사운드의 완성도, 우드와 스틸 가이드를 접목한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마치 과거에 큰 인기를 얻었던 심플리 4가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진공관 앰프는 푸시풀 방식으로 채널당 2개씩 총 4개의 EL34 출력관을 장착하고 있으며, 프리용으로 ECC82 1개, 드라이브용으로 ECC83을 채널당 1개씩 사용하고 있다. 출력은 펜토드 모드에서 45W, 트라이오드 모드에서 25W로 사용 가능하다. 트라이오드 모드에서는 EL34 출력관을 3극관과 같은 유연함과 질감을 제공하는 3결 접속, 그리고 펜토드 모드에서는 출력과 에너지를 강조한 5극관 풀 출력의 5결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최신 인티앰프답게 USB 입력이 추가되어 있어 PC와의 연결이 용이하다. 트라이오드 25는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중·고역의 화사함과 EL34가 가진 뛰어난 중역의 질감을 통해 오디오적 쾌감을 선사하며, 고급스러운 목공 기술이 결합된 디자인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진공관 인티앰프다.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02)2168-4525   가격 390만원   사용 진공관 EL34(6CA7)×4, ECC83(12AX7)×2, ECC82(12AU7)×1   실효 출력 45W, 푸시풀, 울트라리니어, 클래스AB   디지털 입력 USB B×1   출력 임피던스 6Ω   입력 임피던스 47㏀   네거티브 피드백 5dB or 1.8dB   크기(WHD) 30×20×45cm   무게 20kg

 

 

 

 

 

<월간 오디오 201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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