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헬리오스785, FDA 적응증 추가 승인 미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 가속화
임승환 2025-02-12 10:46:00

헬리오스785 / 사진. 레이저옵텍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자사 레이저 기기 ‘헬리오스785(수출명 HELIOS 785 PICO)’가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으로부터 기미 치료, 주름 치료 등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2월 12일(수) 밝혔다.

 

FDA가 새롭게 승인한 적응증에는 기미 치료, 주름 치료, 여드름 흉터 및 주름 치료를 위한 피부 재생 시술, 문신 제거 시 적용할 수 있는 추가 색상이 포함됐다. 또한 RTP(Real Twin Pulse) 모드 및 FR(Free Running) 모드도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헬리오스785는 색소 병변 치료, 문신 제거, 혈관 병변 치료, 제모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인해 헬리오스785는 미국 색소 치료 및 피부 리쥬비네이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문신 제거 분야에서는 기존 색상 외에도 갈색, 황갈색, 보라, 주황까지 제거할 수 있어 보다 광범위한 컬러 제거가 가능해졌다.

 

헬리오스785는 785㎚의 고출력 피코초 레이저와 1064㎚ 및 532㎚ 파장의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를 한 플랫폼에서 구현하는 레이저옵텍의 대표 장비다. 헬리오스 시리즈는 2003년 처음 출시된 이후 19년간 전 세계 50개국에서 3,000대 이상 판매된 제품이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24년 8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137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FDA 적응증 추가 승인을 계기로 레이저옵텍의 미국 시장 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약 50개국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3년 매출 34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회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해 2027년 매출 8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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