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 업무협약식 / 사진.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와 한국식품연구원(이하 식품연)이 식품 및 바이오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5월 28일(수) 건국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공동 연구 및 기술사업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식품·바이오 분야의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건국대 원종필 총장, 곽진영 교학부총장, 이영범 대외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 18명과 식품연 백현동 원장을 비롯한 함상욱 전략기획본부장, 최윤상 가공공정연구단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 기획을 통한 R&D 활성화 ▲온·오프라인 현장실습과 창업 보육 ▲인턴십 등 인력 교류 ▲전문가 간 자문 및 지식정보 공유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건국대 원종필 총장은 “식품 및 바이오산업은 기술 융복합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공동 연구와 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등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국대는 생명과학 및 식품·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학문적 발전과 산업 연계에 기여해 왔다”라며 “식품연과 함께 미래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식품연 백현동 원장은 “건국대와의 협력을 통해 식품·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관련 분야 연구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력이 중요하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국가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실질적인 공동 과제 발굴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 기획 등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식품·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